본문 바로가기
경제,주식/주식, 펀드 관련

애플의 연속 하락

by 꼬북? 2022. 10. 1.

3일간 총 9.18% 하락한 애플 이렇게 무너지나?

 

28일 애플 주가 등락

 

29일 애플 주가 등락

 

30일 애플 주가 등락
출처 - Webu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애플( 티커 : AAPL )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위의 주가등락은 순서대로 9월 28, 29, 30일 애플의 종가입니다. 28일 애플의 아이폰 14의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부터 3일 연속 하락하게 되었는데요, 28일을 빼고 28, 29일은 전체적인 시장도 좋지 못했죠.


애플 로고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9월 28일 - 생각보다 선방

다행(?)인 점은 28일 같은 경우는 -4%로 시작하여 그나마 -1%대로 말아 올리면서 장을 종료하였습니다.

이날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대규모 국채 매입을 선언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며, 미 10년 물

금리가 3.7%선까지 떨어지며 나스닥은 2.05% 상승을 하였습니다. 

 

9월 29일 - 매서운 하락의 시작

인터넷을 보다 보면 시장의 "진정한 바닥은 애플과 테슬라(?)가 무너졌을 때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종종 보였습니다.

테슬라 같은 경우는 AI DAY2,  3분기 생산량 발표를 앞두고 타 빅 테크들보다 방어력이 좋았죠.(이날 6% 이상 떨어졌지만)

그리고 애플은 압도적인 시가 총액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이제는 성장주보단 가치주 느낌도 강한 거 같습니다.

그 정도로 주가가 탄탄하며, 큰 등락폭 없이 꾸준하게 상승해주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애플의 대한 투자의견을 하양으로 조절하고, 목표주가도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크게 낮췄습니다.

그 이유로 경기 둔화로 소비가 줄어들 것이고 킹 달러 효과로 매출도 줄어들 것을 이유로 발표했습니다.

한 번씩 기관들은 이렇게 나쁜 뉴스를 가지고 목표주가를 떨어뜨린 뒤 매입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또한, 영국이 28일 양적 완화를 발표하였지만, 미국은 강한 긴축을 할 것을 암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2분기 GDP가

-0.6%로 확정되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기술적 경기침체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29일 애플은 -4.91%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9월 30일 - 시작은 좋았으나...

마지막으로 30일 금요일 8월 개인소비지출 PCE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며, 8월 PCE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습니다. 7월에 발표되었던 6.4%보다는 0.2% 하락한 수치였지만, 8월의 PCE보다는 0.3%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브레이너스 미국 연준 부의장은 꾸준하게 금리 인상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여파로 상승하기 시작하던 주식시장은

조금씩 미끄러지기 시작하였고, 빅 테크 중에 애플이 가장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제가 주식을 시작한 뒤로 애플이 이렇게 

많이 주가가 빠지는 건 본 적이 없는데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나 봅니다. Fear And Greed 지수가 15를 가리키는 게 

증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이런 애플의 주가 급락에 대해 긍정적으로 분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플을 가장 안전한 주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급락은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내던지는 상황을 일으켜 주식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라고

긍정으로 분석도 나왔습니다.  


새벽 동트기전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새벽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저는 시드머니만 허락한다면 애플의 하락을 즐기며 더 주울 생각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킹 달러 등 현재의 이슈들은

결국 해결될 것이고 애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 중이고, 애플이 구축한 생태계에서 고객들의 이탈은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 더 하락하든, 상승하든 우리는 자신만의 매수, 매도 원칙을 정고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다들 주식은 잊고 주말은 재밌게 보내봅시다.

이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