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좋지 않은 물건

 

 

스쾃 패드의 진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요즘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있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죠. 맨몸 운동, 헬스장, 크로스핏, 필라테스, 주짓수, 클라이밍 등등

저는 대학생때부터 취미로 헬스장을 다녔습니다. 처음 목표는 왜소한 몸을 바꿔보는 것이었는데, 어느 정도 목표를 달 성한 뒤 취미로 가고 있습니다. ( 몇 년간 오랫동안 헬스장을 다닌다고 덩어지가 되는 건 아니네요ㅎㅎㅎ)

하체운동의 벤치 프레스로도 불리며 3대 운동 중 1개로 운동러들 대다수가 스쾃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맨몸 스쾃은 물론이고 바벨 스쾃도 많이 하시죠. 그런데 스쾃의 실수 중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스쾃 패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걸 하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승모근과 목을 아프지 않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원래 스쾃은 자세를 잡았을 때 바벨이 누르고 있는 승모근(하이바 스쿼트 기준입니다.) 이 아프면 안 됩니다. 아프다면 승모근이 뻣뻣하게 굳어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처음에 아프더라도 며칠 하다 보면 바벨로 누르는 것에 익숙해져 금방 통증이 없어집니다. 그게 아니라면 잘못된 위치에 bar를 견착 하여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ex. 목에 너무 가깝게 견착 한 경우)

만약에 바벨을 짊어지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면 파워 리프터 분들은 어떻게 스쾃을 진행할까요? 실제로 1RM 무게를 짊어져도 통증은 없습니다.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않나요?

 라고 말하실 수 있는데, "안 하는게 낫습니다."  운동을 잘못하면 하는 것보다 안하는 것이 좋듯, 불필요하게 패드를 사용하는 것은 스쾃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바에 패드를 착용하고 승모근에 견착을 하게 되면 바의 위치가 원래보다 위 그리고 약간 뒤에 위치되어 전체 무게 중심이 바뀌게 되고, 스쾃의 자세도 바뀌게 됩니다.하이바 스쾃보다 약간 더 앞으로 상체가 기울어지는 모양이 되겠지요. 그런데 바의 위치가 하이바 스쿼트 보다 높아지다 보니 지렛대가 길어졌지만, 몸통의 각도는 로우 바 스쾃과 가까워지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결국 불필요하게 몸에 부하를 주게 되며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게 되겠죠. 그리고 패드가 바벨에 고정되어서 움직이지 않는 구조가 아니라, 패드를 잡고 돌려보면 물레방아 돌아가듯 휙휙 돌아가는 구조입니다.맨 처음에 스쾃을 할 때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수건을 겹쳐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 적일것입니다. 저도 운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땐 패드를 착용하고 했었는데 어느순간 목은 앞으로 강제로 내밀어지고 견착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현재는 스쾃 패드는 전혀 거들떠도 보고있지 않습니다. 이상 스쿼트 패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오늘은 쉬는 날이라 아침 일찍 헬스장을 다녀왔는데, 사람이 많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ㅎ 하체운동하는 날이라서 집 가고 싶긴 긴 했습니다만,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