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요금제 도입?

 

출처 - 넷플릭스 사진

연내 광고 요즘제 나온다!

고객들에게 OTT를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연내 광고가 포함된 저렴한 요금제 도입을 마칠 예정입니다. 수익 다변화와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신규 구독자 유입으로 둔화한 실적을 개선할 돌파구를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생각됩니다.

*OTT(Over-the-top) : 영화, TV 방영 프로그램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넷플릭스는 올해 11월 광고 요금제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축가에 출시한 예정이며, 이는 지난 7월 넷플릭스가 실적 발표에서 밝힌 출시 시점인 23년 초보다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광고 도입 초기에는 광고를 붙일 수 있는 영상을 'TOP 10' 순위권 작품과 일부 장르로 제한할 정망입니다. 지역이나 나이, 성별, 시간, 이용행태 등에 따른 마케팅 광고도 출시 초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가격과 광고시간 구성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베이식 요금제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요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베이식 요금제 9.99달러보다 저렴한 7~9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광고 요금제에서는 영상을 기기에 미리 내려받아 오프라인에서 재생하는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고시간의 구성은 1시간에 4분의 광고가 붙게 될 전망입니다. 영화의 경우 시간 전 광고가 붙으며, 시청자가 자주 광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빈도에 상한이 설정될 것이며, 한 시청자 당 1시간에 1회, 하루 3회로 제한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새로운 가격제 도입의 효과?

출처 - 구글 검색

넷플릭스가 새로운 가격제를 도입하는 데에는, 최근 성장률 저하와 그에 따른 주가 저하가 큰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넷플릭스는 코로나 수혜수로 급격한 성장으로 20년 290달러에서 21년에 최고점 700달러까지 2.4배가량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22년 10월 현재 주가는 230달러로 약 70% 폭락 상태입니다.

주가 폭락의 이유로는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바뀌어가며, 국제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제한이 서서히 없어지고 사람들도 밖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실내 활동이 줄어 넷플릭스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러우 전쟁으로 인해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른 연속된 실적 미스로 주가가 힘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넷플릭스는 부진의 돌파구로 광고요금제 도입을 선택하였습니다. 월가에서는 이런 넷플릭스의 행동에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목표주가를 대부분 300달러까지 올린 상태입니다. ( 광고요금제로 23년 3분기까지 4,000만 명 가입자 확보 전망)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광고요금제 도입으로 인해 일시적인 주가 상승은 가능하겠으나, 결국엔 재밌는 콘텐츠가 많아야 가입자의 신규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넷플릭스로 뭐 오늘 볼까? 생각하다가 그냥 꺼버린 적도 빈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