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재건축 통과?

 

출처 - 네이버 검색

 

- 목 차 -

1.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 통과
2. 은마아파트에 대한 정보
3. 현재 상황과 풀어가야 할 과제
4. 앞으로의 과제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 통과

드디어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의 서울시 심의에서 최종 통과를 했다고 합니다.

서울시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 [ 22.10.19.(수) 14:00 개회]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 상정되었고 심의 결과 수정 가결되었습니다.

재건축을 추진한 뒤 23년 만에 이룬 결과물이네요, '최정희' 추진위원장 당선 7개월 만에 서울시 심의를 최종 통과하였다니, 추진력이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과거 7년간 협의해온 정비계획안에 문제가 있어서 심의 직전까지 대폭 수정, 보완하여 추진위원회는 곧바로 조합설립 절차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2017년 도시계획위에서 정비구역 지정이 보류된 지 5년 만이자, 재건축추진위원회가 꾸려진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재건축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입니다.

 

 

은마아파트에 대한 정보

은마아파트는 현재 28개 동, 4424가구이며 재건축 완료 시 33개 동, 5778가구(공공주택 67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허가된 최고 층수는 35층으로 애초 추진위가 원한 '49층 정비계획안'보다는 낮아진 결정입니다.

은마아파트는 대치역과 학여울역 인근에 있는 아파트로 1979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추진위 결성 후 초고층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에서 연이어 보류돼 사업이 답보 상태였으나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GS건설 컨소시엄으로 정해진 상태였다.

최정희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현행법과 서울시 조례로는 35층 밖에 지을 수 없어 일단 35층으로 정비계획안을 세운 것"이라며 "내년에 조합설립 인가가 통과되는 대로 49층 높이로 정비계획안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신속 통합기획 단지인 대치 미도아파트가 49층 높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현재 상황과 풀어가야 할 과제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절차는 이제 6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인 조합 설립에 속도가 날 정망이며, 심의 안이 통과된 후 매매가도 바닥을 치고 소폭 상승한 느낌입니다. 또한 재건축심의가 가결되면서 매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30평형 18 ~ 19억대 급매물은 현재 찾을 수 없으며, 앞으로 급매 가격으로는 물건이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심의 안 통과로 시작 분위기는 좋지만 넘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조합설립인가가 나도 보통 8년에서 10년 걸리는 재건축사업입니다. 단지수가 많으니 더 오래 걸릴 거라 예상됩니다.

1. 상가 조합원과의 갈등 해결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려면 재개발과 다르게 재건축은 동별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상가도 하나의 동으로 보기 때문에 은마아파트 상가 문제가 관건입니다.

은마아파트는 연면적 6000 m2 규모 상가가 형성돼 있는데, 상가 조합원만 398명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재건축부담금 산정 대상은 주택이어서 상가 시세는 반영되지 않아 상가 조합원의 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경우 반발이 나올 수 있으니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서 문제가 되지 않게 진행해야겠습니다.

2.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조합원의 분당금 갈등 해결

분양가 상항제가 적용되면 일반분양가를 마음대로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담금이 과도할 경우 조합 내에서 갈등이 번질 수 있습니다.

3.GTX 노선별 경문제 - 은마아파트 단지 관통하면 지반 붕괴위험

GTX 노선 병경 문제도 남아있습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GTX가 아파트 단지 지하를 관통하면 지반 붕괴의 위험이 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지난 7월 GTX-C 은마아파트 우회 노선 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국토부는 현재 우회 노선 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