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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파월 12월 0.5bp 금리 시사

by 꼬북? 2022. 12. 1.

안녕하세요? 유사남입니다.

연준 파월 12월 0.5bp 금리 인상 시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산타 파월
출처 - 네이버 이미지

12월 0.5bp 금리 인상 시사

오래간만에 증시가 전체적으로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항상 파월이 나오는 날엔 번지대를 만들고 다이빙을 하더니 오늘은 산타 렐리에 맞춰 산타 파월이 되어주었네요. 바로 연준 의장인 파월의 입에서 12월 0.5bp 금리인상에 대해 언급하였으며, 금리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여파로 인해 한국 시간 새벽 4시부터 나스닥 4.41%, S&P 500 3.09% 다우 2.18% 상승하며 모든 지수가 불기둥을 만들었네요. 당초 시장에선 0.75bp도 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그보다 낮은 0.5bp와 속도 조절론이 나오면서 환호를 지르고 올라갔습니다.


그럼 발표 내용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 12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다음 달 0.5bp 인상 전망을 확고히 했습니다.

- 기준 금리의 예상 정점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인상 속도를 완화해야 할 시기는 이르면 12월 회의에 올 수 있습니다.

- 인상을 늦추고 높은 금리를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금리를 너무 높게 인상해 경기 침체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의 형태라고 주장했습니다.

- 파월은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는 않지만, 금리 인하는 우리가 바로 시작하고 싶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올바른 수준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의 정책 유지가 필요할 것이고 역사는 섣부른 완화 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 파월은 연준이 9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 같다며 어떤 금리가 충분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5% 마지노선이 5.25%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이 발언은 파월의 11월 기자회견에서 말한 것과 일치합니다.


연준 베이지 북

연준의 베이지 북에 따르면 공급망 개선과 수요 약화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고 말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렌트비 상승이 완만해지기 시작했으며 소비자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함에 따라 소매가격에 하방압력이 가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베이지북 ( Beige Book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연간 8차례 발표하는 미국 경제 동향 보고서, 책 표지가 베이지색인 것에 유래하여 베이지 북이라 불린다.

연준 산하 12개 지역 연방 준비은행이 기업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각 지역 경제를 조사, 분석한 결과를 집대성한 것이다.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앞서 발간되며 금리정책 논의 시 가장 많이 참고되는 자료이다.

 

연준은 지금까지 금리를 연속으로 4번 0.75bp 씩 상승시켰으며, 이는 2007년 이후 최고로 높은 수준입니다. 12월은 금리가 0.25bp 적은 0.5bp 인상이 확실시되는 것 같아 시장이 환호성을 지른 거 같습니다. 추후 12월에 발표되는 CPI가 예상한 것처럼 떨어진다면 그 즉시 산타렐리가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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