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세미 트럭 인도

 

안녕하세요? 유사남입니다.

테슬라 세미 트럭 인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처 - 테슬라.com

드디어 세미 트럭 인도

테슬라에서 드디어 세미 트럭(Semi Truck)을 인도하였습니다. 모델 S,3,X,Y에 이은 다섯 번째 차량입니다. 모델 Y 크로스오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전기 트럭 신차이며, 세미 트럭은 일론 머스크가 모델을 공개한 뒤 5년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초 계획은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때문에 계속해서 일정을 미뤄왔습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에 서명한 뒤 테슬라가 세미를 더 빠르게 준비하여 인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부여하는 IRA 시행 이후 상업용 전기차가 최대 4만 달러(한화 5,200만 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테슬라가 더 쉽게 트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세미 트럭은 Class 8 Truck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는 미국 트럭 분류표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간략하게 약 16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트럭을 지칭하는 것인데요, 클래스 1부터 9까지 중 8번째로 트럭 중에서도 두 번째로 힘이 세고 큰 녀석이라고 이해하면 편하겠습니다.

세미 트럭 스펙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직접 참여해 세미 트럭의 실 주행 데이터를 공개하였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업용 트럭 시장에서 세미 트럭은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며 부정적인 의견도 내놓았는데, 실제 데이터에선 그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이크로 소프트의 전 CEO 빌 게이츠도 전기 트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

- 세미 트럭은 36톤에 달하는 적재물을 싣고도 실주행거리 500마일 ( 800km )를 달성했습니다.

-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서 97%의 배터리 잔량으로 출발하여 샌디에이고까지 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한 뒤 남은 배터리 잔량은 4% 였습니다. ( 시간 상으로 8시간 거리며 대략 475.5 마일 거리입니다. )

- 보통 승용 전기차가 30 ~ 100 kWh 배터리를 탑재한 반면, 1000 kWh에 달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V4 슈퍼차저를 이용해 충전 가능하며, 30분 만에 70%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주요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V4 슈퍼차저를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 새로운 고속 충전 기술은 결국에는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 (Cyber TruckS)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세미 트럭의 경쟁력

-  한 번의 주행으로 4,000피트 이상에서 고속도로 주행 완료, 한 번의 충전으로 500마일 주행 가능합니다.

- 세미 트럭은 최적의 공기저항으로 인해 효율성에 최적화되었으며, 마일당 < 2 kWh의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 최대의 가시성과 운전자가 서 있을 공간 그리고 2개의 터치 스크린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 세미 트럭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공기의 질을 개선하며 고속도로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는 발표했습니다.

- FSD가 적용되면 운전자의 피로도 누적을 크게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며, 세미 트럭끼리 줄을 지어 따라다닐 수 있게 해 주어 1명의 운전자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의 말"

- 미국에는 1,500만 대의 승용차와 약 20만 대의 대형 트럭이 있다.

- 트럭은 크기와 무게, 24시간 운행한다는 사실 때문에 유해한 차량 배기가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배출 가스는 창고, 항구 및 트럭 운동 활동이 많은 기타 도로 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건강에 지독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중형 및 대형 차량은 오존과 입자를 형성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의 59%, 운송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26%를 포함하여 막대한 양의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 Semi Truck이 이런 문제점들을 크게 개선할 수 있게 장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