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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생산량 20% 감축

by 꼬북? 2022. 12. 6.

테슬라 상하이 공장 20% 감축에 대한 기사를 알아보겠습니다. 같은 날 11월 중국 테슬라 차량 인도 대수 역대급 기사가 나옴과 같은 언론사에서 20% 감축 기사가 나오는 게 말이 안 맞는데,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테슬라 차량 생산 감축 기사
출처 - CNBC

같은 언론사 상반된 기사

 Summary 

□ 로이터에서 테슬라가 중국에서 11월 한 달 동안 100,291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최고의 기록이라는 기사와 동시에 테슬라의 상하의 공장이 생산량의 20%를 감축한다는 기사가 같은 날 나왔습니다.

□ 두 기사의 내용이 너무 반대적인 성격을 나타내고 있어서 아이러니하며, 일론 머스크는 처음에 로이터의 논평에 응답하지 않았지만, 이후 별다른 설명 없이 "거짓말"이라고 답했습니다.

□ 로이터 통신의 출처는 항상 관계자라고 말을 하며, 정확히 누구인지 말하지 않으며 오랜 기간 동안 반복되는 FUD를 보도함으로써 주가를 하락시켜왔습니다.

□ 블룸버그의 주장으로는 수요가 떨어져 가격 할인을 진행하였지만 할인을 해도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량 감축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CNBC

● Description ●

○ 로이터는 전기차 생산 계획에 정통한 두 사람에게서 인용한 내용으로 중국 상하이 공장이 모델 Y의 12월 생산량을 지난달보다 2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이는 대략 2만 대에 해당합니다.

○ 이러한 감산 계획은 테슬라가 11월에 중국에서 최고 판매량을 보고한 후에 나왔으며, 일론 머스크는 특별한 설명은 없이 "거짓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 이런 여파로 현지 시간 12월 5일 개장 전부터 테슬라의 주가는 -2.1%까지 하락하다 장 마감을 -6.37% 떨어진 182.45달러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이날 장 상황도 좋지 못했습니다. )

○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 3와 모델 Y 가격을 최대 9% 인하하고 보험 인센티브를 제공하였는데, 이러한 할인이 더 이상 먹히지 않아 생산량을 감축한다는 블룸버그의 주장도 있었습니다.

○ 이러한 주장과 상반되게 테슬라가 11월 전기자동차 인도량이 100,291대를 기록하여 2020년부터 지금까지 상하이 공장 가동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상하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만대로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테슬라 중국 관계자는 상하이 신문기자에서 생산량 감축은 잘못된 정보라고 전했으며,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테슬라에 공식적인 확인도 없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들었다는 내용을 기사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들이 원하는 것은 FUD를 뿌려 주주들에게 매도를 유도하여 주가 하락을 원하는 듯합니다. 게리 블랙은 이러한 뉴스가 나왔을 때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테슬라 PR팀이 없는 부분을 아쉬운 점으로 찍었습니다.

○ 로이터는 21년부터 주기적으로 테슬라의 수요량 감소와 중국에서의 고전 등 비관적인 뉴스를 쏟아내었지만 테슬라는 항상 뉴스가 거짓임을 증명해왔으며, 이번에도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 대한 주관적 생각

기사를 보면 테슬라가 중국에서는 BYD과 다른 전기차 기업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기며 수요가 낮아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에서 또한 내연기관차 브랜드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하면 할수록 테슬라의 입지가 좁아질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EV차 시장의 점유율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EV 차가 담당하는 비율은 아주 작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도 테슬라의 경쟁상대는 EV 차가 아닌 내연기관차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기차 점유율도 중요하지만 판매대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의 시장 속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보단 100%의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 훨씬 이득이겠지요. 또한 테슬라가 정말로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량을 20% 감축을 진행하게 된다면 이것은 테슬라의 문제가 아닌,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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