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도발과 격추실패(feat 영공 침범)

북한 무인기 도발과 무능한 우리 군

지난 26일 우리 군이 5년 만에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는데 실패한하였으며, 여야의 비난과 국민들의 공포가 높아지는 가운데 즉각적인 군사대비태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 Summary ■

■ 2022년 12월 26일 북한 무인기가 대낮에 김포, 강화도 그리고 수도인 서울 일대 영공을 5시간 넘게 침범한 도발을 단행했습니다.

■ 27일 김정일 위원장은 전날 열린 당 중앙위에서 "고난 속에서 모든 것을 인내하며 실제적 전진을 이룩한 사실을 바탕으로 확신성 있는 투쟁방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지만 무인기 도발에 대해서는 별다은 언급이 없었습니다.

■ 이번 도발은 한미 공군연합훈련과 중러 연합해상훈련이 겹치는 시간에 단행된 과감한 도발이었으며, 무인정찰기는 통상적인 동계훈련 영역을 넘어선 것으로 도발을 위해 사전 기획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올해 북한의 도발은 총 42건으로 북한이 내년에도 한반도 긴장 국면 조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무인기의 모습은  약 2m 정도의 하늘색 기체로 파악되었으며, 식별된 무인기의 수는 총 5대이며 한 기가 가장 먼저 북으로 돌아갔으며, 나머지 4대의 항적도 소실되었습니다.

■ 합참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기 위해 공격 헬기 기관총으로 100여 발을 사격했지만 격추에 실패하였으며, 실제론 500여 발의 사격이 실시됐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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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북한의 침범과 이를 놓친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2월 26일 오전 10시 25분부터 군사분계선을 넘어 대한민국의 김포, 파주를 포함한 경기도 일대와 강화도 인근에 북한의 무인기 수 대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2017년 성주의 사드기지에 북한 무인기가 침범했던 사건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으로 확인된 북한 무인기 도발입니다.

무인기는 총 다섯 대가 식별되었는데, 한대는 서울 인근으로 근접한 무인기 한 대는 김포의 애기봉과 파주의 오두산전망대 사이를 통과해 서울 상공으로 진입했으며, 서울에서 1시간 비행한 것으로 군이 파악했습니다. 대응전력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육안으로 무인기를 식별했다고 했으며, 식별된 기체는 육안으로 확인한 모습과 촬영도니 정보를 종합해 약 2m 수준의 하늘색 기체로 파악되었습니다.

군 당국은 무인기 격추를 위해 대응했다고 했지만 서울 상공에 진입한 한 기는 가장 먼저 북으로 돌아갔으며, 오후 3시 30분 나머지 4대의 무인기 항적도 소실되었습니다. 비호와 발칸 등 지상에 있는 방공무기들은 무인기를 탐지조차 하지 못했으며, 국지방공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가 무인기를 탐지했다고 합니다.

 

 

우리 군 북한 무인기 격추 실패

우리 군이 북한 무인기 격추에 실패한 것은 우리 군이 무인기 대응 경험이 아직 부족한 탓도 있습니다. 대 드론 방공체계 선두주자 중 하나인 미군은 IS 군사 개입 기간 동안 다양한 드론에 맞서 싸운 경험을 크게 쌓아왔습니다. 또한,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도 처음에는 이란제 폭탄 무인기에 의해 피해를 입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실전 경험이 쌓이면서 새로운 방공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 군은 주로 상정한 대상이 북한 공군 소속 유인 고정익기와 회전익기였고 북한의 무인기 침투 사례는 2014년과 2017년 단 두 번이기 때문에 경험이 미숙했으며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북한 무인기 격추 실패라는 결과로 돌아왔으며 26일 합참이 북한 무인기를 격추하기 위해 헬기 기관총으로 100여 발을 사격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론 500여 발의 사격이 실시됐다는 주장이 나와 격추 실패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실사격 규모를 축소했다는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