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이케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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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사남입니다.

조금 지난 뉴스지만 계룡시 이케아 소식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이케아 코리아 리턴권 행사

충남 계룡시는 이케아 코리아가 LH(한국 토지주택공사)에 토지매매 리턴권을 행사했으며, 계룡시에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몇 달 동안 건축 잔금을 일정 부분 납부하지 않고 건설을 미루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계룡점 건축허가 취소사유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와 동반 업체 간 체결한 공동개발 합의서 해지와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매장환경 변화도 이유로 꼽았습니다.

토지매매 리턴권이란?

■토지를 매입한 사람(기업)이 일정 기간 후에 환급을 요청하면 토지를 회수하고 계약금과 원금을 돌려주는 제도

■이케아 코리아는 2016년 10월 계룡 대실지구 4만 7000㎡여 부지를 매입하면서 토지매매 리턴권을 보장받았다.

이케아 매장이 들어서면서 관련 노동 인구가 지역에 새로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가 컸던 만큼 계룡시의 주민들과 상인들의 충격도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H 관계자는 "쉽게 팔리지 않았던 땅이라 토지매매 리턴권을 부여했던 것이고, 약정에 리턴권 행사 시 정기예금 이율을 붙이기로 했던 것"이라며 "문제를 잘해 결하기 위해 계룡시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호남 공약??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당선인 당시 선거 유세를 하는 동안 광주광역시에 대형 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언론에서 언급되었던 쇼핑몰이 이케아와 코스트코였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이케아는 계룡시 이케아 건설을 미루고 최소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광주에서 건설을 협상하는 게 아닌가 하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세계"와 "현대"가 광주에 대형 쇼핑몰을 입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뉴스가 나오면서 단순한 루머였던 걸로 종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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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묵 시장은 계룡점 사업에 대해 그동안 진행됐던 추진사항과 향후 대책에 대해서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계룡시는 그동안 이케아 계룡점의 조속한 입점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이케아 코리아 대표와의 현장 지원을 약속하고 행정력을 최대한 쏟아왔다고 전했으며, 갑작스럽게 건축 허가 취소 결정을 통보한 것에 대해 계룡 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케아 계룡점 예정부지인 유통시설 용지는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 등 유통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토지이므로 LH에서 이케아 측에 공급한 토지매매 가격인 평당 120만 원으로 이케아보다 더 좋은 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주변 부동산 피해

계룡시에는 대형 호재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집값이 호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많은 프리미엄이 붙으며 아파트 단지 건설도 이케아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최근 전국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케아 입점을 예상하고 푸르지오, 자이, 한라비발디 등 많은 아파트들이 분양을 마치고 건설 시행 중이었거나, 시행 예정 중이었습니다. 이케아가 출점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푸르지오의 84㎡ 입주권은 프리미엄이 1억 ~ 1억 5천까지 붙었으나 현재 찾는 사람은 없으며 1년이 지나 분양권 전매가 진행 중입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까지 분양마다 '완판'이었으나 현재는 문의가 없어졌으며 살 사람도 없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 토지를 매입해 상가를 지은 사람들도 울상입니다. 분양이나 임대에 나서야 하는데 가장 큰 호재가 없어지니 수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여러 개 모여 인프라가 좋아지고, 각종 편의시설 등이 아깝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를 통해 또 다른 대형 쇼핑몰을 노려 장기적 우상향 하는 계룡시가 되면 좋겠습니다.